외국어 상담이지만, 하나은행 상담원은 외국어를 안 씁니다.

외국인 고객은 모국어로, 상담사는 한국어로. 하나은행 외국어 상담 사례로 본 AI 번역 상담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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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5, 2026
외국어 상담이지만, 하나은행 상담원은 외국어를 안 씁니다.

번역·다국어 시리즈 완결편

하나은행 외국어 상담, AI 번역과 상담 솔루션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영어 잘하는 사람 오늘 근무야?”
“중국어 상담 가능한 분 계세요?”
“번역기 써도 되나… 이거 금융인데 괜찮겠지?”

이 한 마디가 사라지는 데 AI가 필요했습니다.

외국어 상담의 문제는 ‘언어’가 아니라 ‘방식’

외국인 상담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사실 외국어 때문만은 아닙니다.
언어는 번역기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지만,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

특정 상담사에게

문의가 몰린다

⚠️

오역 발생 시

책임 소재 불명확

🔄

상담사가 상담을 하는 건지

번역 감수를 하는 건지

  • 외국어 가능한 직원 1-2명에게 의존

  • 해당 직원 부재 시, 상담 불가

  • 금융 상담에서 번역 오류는 단순 실수가 아님

  • 특히 계좌, 이체, 약과 설명에서 법적 리스크 발생

  • 통역 대기, 내용 전달 과정에서 상담 단절

  • 고객 경험 & 처리 속도 하락

하나은행은 이 문제를 번역을 잘하자가 아니라 “번역이 상담을 방해하지 않게 하자”로 풀어나갔습니다.

하나은행, 외국인 대상 다국어채팅상담서비스 시행 이미지
하나은행의 외국인 상담 출발점

“외국어 상담 가능한 분 찾습니다”는 이제 옛말 입니다.

기존 외국어 상담은 보통 두 가지였습니다.

a. 외국어 가능한 상담원에게 문의가 몰리는 구조

b. 통역을 거치며 속도와 맥락이 느려지는 구조

둘 다 현장에서는 익숙한 장면이고 오래 지속하기에 부담스러운 구조 입니다.

하나은행의 선택은 상담사의 언어 능력에 기대지 않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단순 번역이 아닌 실제 상담에 쓰인 사례

외국인 상담 AI 번역 도입 전후 비교
Cowork+의 외국인 상담 구조 전환

이 사례가 흥미로운 이유는 AI 번역이 ‘있어 보이는 기능’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외국어 상담은 FAQ나 간단한 안내에서 멈추지 않고, 계좌, 서비스, 절차 안내
실제 금융 상담 흐름 안에서 작동합니다.

외국어 상담의 핵심은 AI 번역을 쓰느냐가 아니라“AI 번역을 어디에 두느냐”입니다.

상담사를 바꾸지 않고, 조직을 흔들지 않으며, 기존 상담 인프라를 유지한 채 외국인 고객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면 — 그 해답은 기술보다 설계에 가깝습니다.

하나은행이 선택한 것은 새로운 팀이 아니라, 기존 팀이 더 넓은 고객을 상담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지금 우리 조직에서 외국어 상담은 몇 명의 특정 직원에게 의존하고 계시나요?
그 의존도를 구조로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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